’네이피‘ 국내산 송화버섯을 활용한 버섯장아찌 ’픽찌‘로 글로벌화 나서

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버섯종류는 60여 가지에 이른다. 전국 2000여 농가에서 한 해 생산하는 버섯은 2019년 기준 15만2000t. 하지만 수확하지 않은 버섯도 많다. 같은 버섯이라도 생김새에 따라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제품은 대부분 버려진다.

농가 전체 생산량의 10~20% 가량의 버섯이 상품가치 하락으로 판매되지 못하고 있다. 공조시설이 빈약해 온·습도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한 농가의 경우 더욱 그렇다. 버섯을 말리거나 분말로 만들어 조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판매망이 미흡한 데다 제가격을 받기가 쉽지 않다.